입덧 약 먹어도 될까
저는 첫째, 둘째 모두 심한 입덧으로 고생했는데 첫째 때는 입덧약을 처방받고도 걱정으로 먹지 않았는데요,
둘째 때는 초기부터 처방받고 거의 출산 때까지 복용하였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입덧도 힘든데 입덧약에 대한 걱정도 이만저만 아닌게 엄마 마음일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제가 도움 받은 정보를 공유합니다.
입덧 원인
입덧(임신구토)은 많은 임신 초기 여성들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주로 임신 6주에서 9주 사이에 시작되어 임신 12주에서 16주 사이에 완화됩니다. 입덧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여겨집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호르몬 변화 : 임신 중에는 호르몬 수준이 급격하게 변화합니다. 특히, 인간 융모성 생식선자극 호르몬(HCG)과 프로게스테론이 급증하면서 입덧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HCG는 임신 초기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이 호르몬의 증가가 입덧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임신 초기에 신체의 변화 : 임신 중에 신체가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면서 위장과 소화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소화가 더디게 되어 구역질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냄새나 특정 음식에 대한 민감도 : 임신 초기에는 냄새나 음식의 맛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일부 여성들은 특정 냄새나 음식을 더 강하게 반응하고, 이로 인해 입덧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4. 스트레스와 감정적 요인 : 임신 초기에는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변화도 많습니다. 스트레스나 불안감이 입덧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5. 유전적 요인 : 가족력도 입덧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만약 가족 중에 입덧 증상을 많이 겪은 사람이 있다면, 비슷한 증상을 겪을 확률이 높습니다.
입덧은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간주되지만, 만약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입덧약 먹어도 될까
입덧약을 복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꼭 의사와 상담 후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의 입덧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일부 여성들은 입덧을 완화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입덧약의 사용 여부는 임신 기간, 증상의 정도, 그리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입덧약에는 두 가지 주요 종류가 있습니다 :
1. 비 처방약(예: 비타민 B6, 진정제) : 경미한 입덧에는 비타민 B6나 다른 진정 성분이 포함된 약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지만, 반드시 의사나 전문가의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처방약 : 심한 입덧이 있을 경우, 의사가 처방할 수 있는 약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도파민 차단제"나 항히스타민제"가 있습니다.
입덧 약물이 태아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우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약물을 복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혹시 입덧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불편하면, 의사와 상담하여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